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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알고 싶은 이야기 > 포유류
나무 위에 먹이를 보관하는 표범

표범 (leopard)
포유류 식육목 고양이과




고양이과에 딸린 맹수로 시베리아, 아시아의 남부,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의 넓은 지역에 분포한다.
그만큼 수많은 아종이 있으며, 지역에 따라 크기 및 색상의 차이가 크다.


생김새

몸길이 : 0.9-1.9m
꼬리길이 : 60-110cm
몸무게 : 37-90kg

대체로 수컷의 몸길이는 140~160cm인데, 큰 것은 190cm의 기록도 있으며, 암컷은 평균 120cm 정도이다. 꼬리는 몸길이의 절반가량이며, 어깨 높이는 50~75cm,몸무게는 100kg 이상 이르는 것도 있다.

온 몸이 rosette문양으로 덮여있는데, 로젯 문양의 중앙은 갈색이며, 테두리는 검은 색이다. (치타의 무늬는 문양의 안쪽도 검은색으로 채워져 있어 마치 거대한 땡땡이 무늬처럼 보인다 ^^) 또한, 표범의 문양은 재규어와 달리, 속 안에 검은 점이 없는 것이 차이점이다. 머리나 네 다리의 아랫부분 등에 있는 얼룩무늬는 작아서 속이 갈색으로 채워진지 않았다.

대개의 동물들에게 공통된 점이지만 표범 또한 북방계일수록 크고(베르망의 법칙), 털이 깊고 길며 색깔이 연하다.



수명 : 20-25년


먹이 및 사냥
먹이는 중형, 소형의 영양, 사슴, 소, 원숭이나 개 등이며, 그 밖에 새, 파충류 등도 먹는다. 달리고 있는 표범은 최고 높이는 3m, 거리상으로는 9m 정도까지 점프가 가능한데, 일종의 충격요법으로 먹이를 잡는다. 10m 전방까지 살금살금 다가간 후 갑자기 덮쳐서 잡는 것이다. 표범의 가장 재미있는 특성 중의 하나가, 사냥한 먹이를 나무가지 위에 올려놓는 것인데, 이렇게 하는 것이 다른 적에게 먹이를 뺏길 염려가 적기 때문이다. (주로 사자가 훔쳐먹는다) 그렇다고 매번 먹이를 나무 위로 가지고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학자들은 어쩌면 표범이 죽은 지 얼마 안 된 먹이보다 하루정도 지난 먹이가 더 맛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또, 치타가 사냥한 먹이를 뺏아먹기도 하는데, 이럴 때 치타는 그냥 도망가 버린다. 또, 표범이 나무 위에서 사냥감을 먹고 있으면, 사자가 그 나무를 타고 올라가 뺏아먹기도 하는데, 표범이 몸이 더 가볍기 때문에 더 높은 가지 위로 올라갈 수 있다.



번식 및 출산
추운 지역에 사는 표범들은 겨울이 끝날 무렵에 번식을 하며, 열대지방에 사는 표범은 계절이 번식주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서 일정하지 않다. (먹이의 피를 마시면서 갈증을 달래기 때문에 굳이 물가를 찾을 필요가 없다) 짝짓기중인 수컷과 암컷은 약 이틀간을 함께 생활한다. 암컷은, 수컷이 떠난 후 90-100일이 지나면 숲 속이나 바위틈, 덤불 속에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어린 새끼는 500g이 채 안 되는 무기력한 존재로 태어나는데, 얼룩무늬도 뚜렷하지 않고 피부색은 회색이다. 1주일 정도가 지나야 눈을 뜨고 2개월이 지나면서 먹이를 먹기 시작한다. 4-5개월정도이면 젖을 떼는데, 성장속도가 매우 빨라서 1년이면 거의 어미만큼 자라지만, 성적 성숙은 3살쯤이 되야 한다. 어미는 사냥을 갈 때, 새끼를 풀숲 등에 숨기고 가지만, 새끼의 절반 정도가 사자와 하이에나나에게 잡아먹힌다. 어미가 열심히 새끼의 털을 핥는 것을 통해, 침과 햇빛이 더해져서 비타민 B가 생성되며 이것은 피부를 통해 흡수된다. 그 외에도 혈액순환을 돕고 애정표현의 수단이기도 하다.




분포 및 서식지
우선 표범은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시베리아,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말레이지아, 중국, 대한민국 등지에 널리 분포하는데, 주로 강변의 숲, 숲이 무성한 암지, 덤불 속, 사바나 등의 다양한 서식지에 나름대로 잘 적응해서 살아간다. 지금은 거의 멸종직전.



기타
혼자서 독립 생활을 하며, 보통 낮에는 그늘아래 누워서 쉬다가 밤이 되면 일정한 영역 안을 돌아다니며 사냥을 한다. 어둠 속에서는 인간의 시력보다 6배나 시력이 좋다고 한다. 점프력도 좋고, 헤엄도 곧잘 치는 표범은, 나무타기에도 능하고, 커다란 먹이를 입에 문 채, 나무 위로 끌고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좋다.


일제시대, 일본의 '해수구제사업'으로 사라져 버린 한국표범
표범은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있는 종이다. 물론 짐작하겠지만, 그 가장 큰 원인은 그들의 아름다운 털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탐욕이다.

우리나라 역시 한때는 표범이 호랑이보다 훨씬 많았을 것으로 추정되나, 일제시대를 거치며 거의 몰살당하다시피 하였다. 이름하여 "해수구제사업"이라는 것인데, 일본작가인 엔도 기미오의 논픽션 "한국의 호랑이는 왜 사라졌는가"에서 다음과 같은 자료를 볼 수 있다.

"1915년 한해에만 일본 경찰과 헌병 3320명, 관리 85명, 사냥꾼 2320명,몰이꾼 9만 1252명이 동원되어 호랑이 11마리, 표범 41마리, 곰 261마리, 늑대 122마리, 사슴 128마리, 멧돼지 1162마리를 잡았다" 또한, "1919-24년까지 호랑이 65마리, 표범 385마리를 잡았다"고 증언하고 있다.

1962년, 경북 합천에 있는 가야산 오도봉에서 수표범 한 마리가 잡혔다. 그 표범은 인도산 암표범을 신부로 맞아 들여 새끼 두 마리를 낳았는데, 그 중의 한 마리가 바로 사진 속(바로 위, 오른쪽 옆 사진추가할 것)의 녀석이다.

그 후, 1963년에도 지리산에서 암표범이 잡혔으나, 이내 죽임을 당했다. 그 후 비공식적인 보고가 여러 번 있어서 아직 멸종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데, 특히 소양강근처 및 강원도 산간에서 커다란 육식동물의 발자국이 발견되고 많은 가축들이 물려가는 사건이 가끔 일어나고 있어 표범으로(또는 호랑이)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표범이 생존한다는 공식적인 보고는 없었다. 어딘가 살아있을 바랄 뿐이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었던 표범 역시 아무르 표범으로 표범 중에 가장 큰 몸집을 가졌다. 특히 야생 아무르 표범은 전세계에 20마리도 채 남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세계야생동물기금(WWF)등 각종 관련 단체에서 이들의 존속을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표범과 재규어, 쌍둥이 아냐?


하긴, 동물원에 가 보면, 대형고양이과 동물을 보곤 무조건 사자나 호랑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태반인 것을, 굳이 표범과 재규어를 구분할 필요가 뭐가 있을까만은... 교양을 위한 기본상식으로~ 정말이지 표범과 재규어는 거의 구분할 수 없을 만큼 닮았다. 이들을 구분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바로 털의 장미모양의 얼룩문양(rosettes)을 비교하는 것. 재규어는 이 문양의 가운데에 검은 점이 있고, 표범의 것은 그렇지 않다. 그저 검은 테두리로 둘러쌓여진 문양의 안쪽은 황금빛 털보다 조금 더 짙은 브라운톤으로 채워져있을 뿐~~~ 또, 표범이 재규어보다 좀더 날씬하고 슬림한 체형을 가졌다.



글 : 애니멀파크
(www.animalpar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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