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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티앙]고양이과 동물 어떻게 탄생했나.

[페티앙 2002.5_6월호]




고 양 이 The domestic cat

(Felis Silvestris Catus)

친숙한 듯하면서도 비밀스러움으로 가득하고,

길들여진 듯 하면서도 야성을 간직하고 있으며,

사교적인 듯 하면서도 홀로 있기를 좋아하는……

매력적인 또 하나의 반려동물, 고양이.


인간의 반려동물 하면 개와 함께 고양이가 떠오른다. 인간에게 언제나 헌신적이고 충성스러운 개와는 확연하게 다른 이미지를 가진 고양이는 그 역사적 기원도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지금에 이르기까지 ‘과연 인간이 고양이 길들이기에 성공했는가?’조차 알 수 없을 만큼 고양이는 “완벽하게 인간의 소유”가 된 적이 한 번도 없다. 가축화 된 여러 동물들과는 달리 ‘제어할 수 없다’는 바로 이런 점이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좋아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한 점은 개와 비슷하나,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 고양이의 묘한 매력은, 이미 미국에서는 개보다 양육 수가 앞설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가정에서 애완용으로 양육하는 고양이의 수가 많아지고 있으며, 또한 어딜 가나 도처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길거리 고양이들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층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1985년 대만을 빛낸 10인의 젊은이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던 작가 채치충은 그의 책 “고양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통해, 20세기가 개의 해였다면 21세기는 고양이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주인에게 귀여움을 받으려는 개와는 달리, 고양이는 절대로 지나치게 아부하지 않으며 때론 사람의 다리에 휘감기다가도 곧 무관심한 듯 돌아서 버리는 곤 한다. 덧붙여 결코 길들여지지 않고 무사태평하며 어두움과 높은 곳을 즐길 줄 아는 고양이의 특성을 내세우면서, 고양이형 인간이 21세기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여 고양이형 얼굴을 가진 박지윤, 고소영, 등의 여배우들은 물론이요, 딩가, 스노우캣, 얌 등 고양이를 이용한 다양한 캐릭터들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바야흐로 고양이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인간의 품에 안겨 조용한 하루를 맞이하면서도, 때론 인간의 품을 벗어나 자신의 종족을 찾아 석양 속을 헤매이는 고양이의 독특한 매력은, 개와 달리 사랑의 줄타기에 능숙한 또 다른 반려동물로 인정받고 있다. 인간과 삶을 함께 하면서도 길들여지지 않은 야성의 눈동자를 지닌 고양이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지면상 I, II부로 나누어 진행하며, I 부에서는 고양이의 먼 친척뻘이 되는 호랑이, 사자 등을 비롯한 다양한 고양이과 동물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오늘날 고양이의 직계조상은 어떤 동물인지, 또, 최초로 길들여지기 시작한 시기와 그 이유, 그 밖에 오랜 역사 속에서 변화해 온 고양이의 위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어지는 7,8월 II부에서는 미국 고양이 애호가협회(CFA)에서 인기종으로 구분하고 있는 약 40여종의 고양이 품종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면서, 고양이의 기본적 습성 및 특징과 사육방법, 그리고 그들에 대한 잘못된 상식 등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5_6월호 I부

1. 고양이과 동물, 어떻게 탄생하였나

2. 모든 고양이과 동물

3. 오늘날 애완용 고양이가 탄생하기까지

4. 역사 속에 나타나는 고양이에 대한 사랑, 그리고 증오

7_8월호 II부

1. 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상식 그리고 그 진실

2. 고양이의 습성 및 특징

3. 고양이의 사육방법

9_10월호 III부

인기고양이 품종 및 품종별 소개




Origin of Cats

고양이과 동물, 어떻게 탄생하였나?

6 ,500만년에서 7,000만년 전. 오랜 시간 동안 지구의 주인으로 당당히 군림하던 공룡이 멸종하면서, 다른 형태의 포유 동물들이 세상에 살아남게 된다. 오늘날 고양이과 동물 역시 그 밖의 다른 포식 동물, 더 넓게는 포유 동물들과 뿌리를 같이 한다. 지금으로부터 수백, 수천만 년 전, 오랜 진화과정을 거치면서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육식동물이 탄생했다. 다른 동물들의 살코기에 의존해 살아야만 한다는 현실이 자연스럽게 그들의 진화방향을 이끌었을 것이다. 즉, 날카로운 이빨, 날렵한 몸매, 사냥감의 추적능력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이 육식동물들은 점점 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냥능력을 지니게 되었고, 이는 곧 그들을 ‘지상 최고의 육식 동물’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게 했다. 오늘날 집고양이가 탄생하기까지의 역사를 살펴보자.

1. 크레오돈트(Creodonts) ? 모든 육식 동물의 선조
정확히 언제 등장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지구상에 등장한 최초의 원시적인 형태의 육식 포유동물은 크레오돈트(Creodonts)로서 이들은 대략 5300만년 전부터 6000만년사이에 지구상에서 가장 우세한 포식동물로서 그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 지역에 걸쳐 분포했으며, 이들은 물고기를 먹고 살았으며 어깨높이까지 약 30cm도 못 미치는 작은 체구였으며 두꺼운 목덜미와 긴 몸을 지닌 존재로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여, 오늘날의 고양이과 동물뿐만 아니라, 바다코끼리, 바다표범, 곰, 개, 족제비 등 오늘날 모든 식육목과 동물의 조상이기도 하다.

2.미아시드(Miacids) ? 다양한 식육목과 동물로의 진화
이들 중 일부가 진화하여 수목 생활에 알맞은 본격적인 육식동물인 미아시드(Miacids)가 탄생하였다. 약 6천만년 전, 지구의 기온이 낮아지면서 열대우림이 낙엽수림으로 대체되면서 크레오돈트가 멸종하면서 미아시드만이 살아남아 번성하기 시작했다. 초기의 미아시드는 긴 몸과 짧은 다리, 긴 꼬리를 가진 매우 작고 광폭한 성격을 가진 개체였다. 아마도 외형적으로는, 훨씬 작긴 하지만 오늘날의 사향고양이를 닮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망할지 모르겠지만 이들은 주로 곤충류를 먹고 살았다. 오랜 시간을 거치며 더 큰 뇌용량을 가지게 되었고 크레오돈트의 두 배 정도의 크기에 더 긴 다리와 긴 얼굴을 가진 모습으로 진화되었다고 추정되지만 남아있는 화석은 없는 상황이다. 어쨌든 이들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종류의 육식 동물로, 즉 크게는 곰으로부터 작게는 몽구스에 이르기까지, 또 고양이과 동물로는 호랑이와 사자로부터 작은 사막고양이에 이르기까지 저마다의 환경에 적합하도록 다양한 형태로 진화되기 시작한다.
이들의 치아(carnassials)는 점점 발달해서 오늘날 고양이과 동물들처럼 찢고, 씹는 역할을 했다. 잘 발달한 어금니와 날카로운 이빨은 새로운 무기로서의 역할을 했고 모든 식육목과 동물들은 크게 두 그룹으로 진화된다. 한 가지 그룹(caniforms)은 개, 곰, 라쿤, 족제비, 바다표범, 또 한가지 그룹(feliforms) 는 몽구스, 하이에나, 그리고 고양이과 동물이다. 수 만 년이 지난 후, 이 동물들은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동물들의 원조가 된다.

3. 프세우데루러스(Pseudaelurus) ? 발끝으로 걷는 가볍고 민첩한 종
대략 2000만년 전, 프세우데루러스가 이 땅에 나타났다. 매복했다가 습격하는 방법을 사용해서 사냥하는 중형사이즈의 고양이과 동물이었다. 이들은 발바닥 전체가 아닌 발끝 즉 발가락으로 걷는 지행동물(趾行)에 속했으며, 날카로운 송곳니가 발달했다. 전문가들은 이 종을 오늘날 고양이과 동물의 전형으로서 간주하고 있다. 미아시드보다 좀 더 컸으며, 유연한 견갑골과 등뼈, 꼬리를 가진 전형적인 고양이 형태를 보이기 시작한 종으로 가볍고, 민첩했다. 이 그룹 안에는 좀더 큰 개체군들과 작은 개체군이 포함되었다. 그 크기도 오늘날의 퓨마와 같이 큰 100kg으로부터 시라소니 정도의29kg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이 종은 북부 아메리카와 유럽의 평원지대에 걸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4.펠리스 루넨시스(Felis Lunensis) - 고양이과 동물의 전형
또 다시 이들 중 일부가 진화하여 1,200만 년 전, 마텔리 살쾡이(Martelli's wildcat)라 불리우는 펠리스 루넨시스(Felis Lunensis)가 유럽지역에 등장하게 되는데, 이는 오늘날 고양이의 직접적인 조상이 되는 펠리스 실베스트리스(Felis Silvestris)의 직계조상이기도 하다. 어쨌든 펠리스 루넨시스는 그들의 선조보다 더 작아졌으며, 얼룩무늬가 있는 두꺼운 털을 지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후로 또 다시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800만 년 전부터 1200만 년 전 사이에 펠리스 루넨시스는 구대륙과 신대륙이라는 두 지역으로 나뉘어 점점 더 현대적인 고양이의 모습을 갖춘 형태로 진화하게 되고, 두 지역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화석들은 초기의 사자와 치타가 6백만년 전쯤 나타났다는 것을 말해준다. 표범, 호랑이, 재규어 등은 비교적 최근에 등장했으며, 약 2백만년 전쯤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펠리스 루넨시스는 약 1백만년 전쯤 멸종한 것으로 추측된다.

5. 펠리스 실베스트리스(Felis silvestris) - 오늘날 집고양이의 가장 가까운 친척 ?살쾡이
약 3만 년 전, 오늘날의 집 고양이(domestic cat)와 크게 다르지 않은 종이 최초로 출현했다. 이들로부터 오늘날의 집고양이가 탄생하게 된다. 삵쾡이는 인도부터 시작해서 아프리카와 스콧트랜드에 걸치는 지역에 분포하며, 각기 해당 기후와 환경조건에 적응한 많은 지리적 분종으로 발달하였는데 크게 3가지 종으로 나눌 수 있다. 즉 아프리카 살쾡이(Felis silvestris lybica), 유럽살쾡이(Felis silvestris silvestris), 아시아 살쾡이 (Felis silvestris ornata)로 구분지어진다.
여러 지역에 걸쳐 살고 있는 작고, 독립적인 살쾡이(wildcat)의 그룹은 Felis 속에 속한다. 그들 모두는 전문가들이 분명히 다른 종, 또는 간단히 그 지역에 적응한 또 다른 아종이거나 그 지역적 특성의 종 이라는데 동의하기 어려울만큼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살쾡이 모두는 오늘날 집고양이와 가장 가까운 친척이라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최근 발달한 유전학적 연구의 결과는 집고양이가 유전학적으로 아프리카 살쾡이와 동일한 존재라는 사실과 아프리칸 살쾡이는 유럽 살쾡이 및 아시아 살쾡이와는 분명히 다른 존재임을 밝혀주고 있다.

* 길들여진 고양이의 직계조상- 아프리카 살쾡이
아프리카 살쾡이
학명 : Felis silvestris lybica
영명 : African Wild Cat
크기 : 3-5kg, 어깨높이 35cm

우리나라에서는 리비아 살쾡이(Libyan wild cat) 혹은 리비아 고양이로 불리우는 것이 고양이의 기원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리비아 살쾡이라 칭하고 있는 종의 학명인 Felis sylvestris libyca과 아프리칸 살쾡이의 학명 Felis sylvestris libyca이 동일한 점과, 사실상 이 두 종 모두가 아프리카와 아라비아 반도 등 같은 지역에 분포한다는 사실 등을 미루어보면, 결국 같은 종임을 알 수 있다.
즉, 예전에 유럽에 사는 살쾡이는 felis silvestris, 아프리카와 아라비아에 사는 삵쾡이는 felis lybica로 명명했었는데, 이는 두 종의 학명 중 반복되는sylvestris가 생략되면서 일어난 오해인 듯하다. 다시 말해, 오늘날 집고양이의 직계조상을 지칭하는 정확한 명칭은 ‘아프리카 살쾡이’이며 고양이의 직계조상은 아프리카 살쾡이(African Wild Cat, Felis silvestris lybica)이가 타당한 명칭일 것이다.
아직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긴 하지만, 케이프타운 대학의 에릭 헐리(Eric Hurley)교수가 행한 최근의 유전학적 조사로 인해, 외형적으로 거의 흡사해 보이는 유럽 살쾡이와 아프리카 살쾡이(felis silvestris libyca)가 유전학적으로는 매우 큰 차이를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살쾡이가 오늘날 집고양이의 진짜 선조임이 증명되었다(The New Encyclopedia of Cat, Bruce Fogle ).
아프리카 살쾡이는 집고양이보다 생존을 위해 뇌용량이 조금 더 크며, 길들이기 힘든 유럽살쾡이와는 달리 인간의 손에서 자란다면 비교적 길들이기가 쉽다.
그러나, 아기고양이 시절에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화과정이 없다면, 잘 선별된 고양이라 할지라도 길들여지지 않았던 상태로 돌아간다. 기회와 약간의 연습만 주어진다면, 그들은 야생고양이와 똑같이 자신만의 영역을 지켜가며 사냥을 해서 할 것이다. 즉, 오늘날의 집고양이 즉 애완묘들도 어린시절의 사회화가 없다면, 인간을 멀리한 채 야생의 삶에 적응해 살아갈 것이다. 이런 점이 바로 개와는 다른 점이라고 볼 수 있다.

6.오늘날 집고양이의 탄생
영명 : Cat
학명 : 펠리스 실베스트리스 캐터스(Felis Silvestris Catus)
자연적으로 선택, 진화되어 다양한 형태를 가지게 된 고양이들. 그에 비해 인간은 고양이의 번식에는 거의 관여하지 못했다. 인간이 개와 같이 집고양이를 의도적으로 선별, 번식하여 품종을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은 매우 최근의 일로 19세기 후반에야 비로소 시작되었다고 하며 이 때문에 고양이의 품종이 개에 비해서 다양하지 못한 것이다.
시암고양이와 같이(Siamese cat) 13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 태국에 기원을 두는 매우 오래된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어떤 것은 겨우1880년에서야 영국에 처음 소개된 종도 있다. 오늘날 가장 인기있는 품종 중의 하나가 된 터키쉬 앙고라(Turkish Angora)는 1400년대 터키에 기원을 두며, 터키 정부가 1960년대 번식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극도로 드문 종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품종의 고양이들이 겨우 지난 100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이다. 어쨌든 오늘날에도 전문 브리더들의 끊임없는 교배에 의해 수많은 종들이 탄생하고 있는데, 오늘날 미국 고양이 애호가 협회에서 인정한 품종은 약 40여 품종으로(2001.5월 현재), 각 품종마다 많은 아종이 있다. 예를 들어, 페르시아 고양이는 지난 60년 동안 13종에서 150여종으로 늘어난 상태이기도 하다.
어떤 것은 1920년대 페르시안(Persians )과 시암고양이(Siamese cats)의 교잡에 의해 탄생, 발달한 우아한 히말라얀 고양이(Himalayan )와 같이 이미 혈통이 고정된 품종간의 교잡에 의해 탄생된 종도 있다. 발리섬고양이는(Balinese) 시암고양이와 앙고라의 교잡에 의해 약 20년 후 혈통이 고정된 종이기도 하다.
또 다른 것들은 우연한 돌연변이에 의해 개발된 품종도 있는데, 아메리칸 커얼 브리드(American Curl breed )가 그 좋은 예이다. 1981년 캘리포니아 레이크우드에 사는 한 부부가 우연히 집으로 들어온 특이하게 구부러진 귀를 가진 길 잃은 아기고양이를 기르게 되었다. 이들이 성장하여 새끼 고양이들을 낳았는데 그들 중 두 마리 역시 구부러진 귀를 가지고 있었고, 이 고양이들의 계속된 번식이 오늘날의 아메리칸 커얼이라는 품종을 탄생시킨 것이다.

품종을 따지기 앞서, 우리가 가장 흔히 접하는 고양이들은 무분별한 번식에 의해 탄생된 혈통이 없는 고양이이다. 각각의 개체가 그 생김새나 성격 면에 있어서 특별하고도 독특한 특성을 띄고 있는 것이다. 혈통이 없다고 해서 생명의 존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에서도 그렇듯 해외에서도 이들 대부분은 동물보호소로 가게 된다. 중성화수술을 받지 않은 고양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많은 고양이를 번식시키게 되기 때문에, 특별히 그들을 입양해 줄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안락사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많은 동물애호가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기도 하다.

포인트! 여러가지 용어의 혼란을 막기 위해,고양이와 친척뻘이 되는 wildcat은 살쾡이로, 길들여진 애완용 고양이를 지칭하는 domestic cat은 집고양이, 또한, 오늘날 흔히 도둑고양이, 들고양이라 불리우고 있는 길거리를 배회하는 고양이들은 길고양이라고 통칭하기로 한다.



모든 고양이과 동물들

The Cat Family

비슷한 습성과 생김새를 가진 고양이과 동물들은 저마다의 환경에 적응하며 조금씩 다른 모습을 가진 동물로 진화했다. 백수의 왕이라 불리우는 사자 그리고 호랑이, 표범, 역시 고양이과 동물로 이들 모두가 우리가 집에서 기르고 있는 고양이와는 친척뻘이 되는데, 오늘날 대부분의 대형 고양이과 동물들은 멸종위기에 처해 있으며 그 외에도 많은 고양이과 동물들이 존재한다. 자연상태에선 드물긴 하지만, 대형고양이과 동물들이 번식에 의해 라이거나 타이곤이 탄생하듯 소형고양이과 동물들도 서로 번식이 가능한 개체들이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고양이과 동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자.

고양이과 동물들의 분류법
고양이과 동물의 전통적인 분류법은 그 종의 지역적인 분포, 크기, 모양, 행동 등에 기인해 왔다. 고양이과 동물은 오늘날 그들이 발견되는 지역, 즉 구대륙과 신대륙으로 나뉘어 구분되고 있다. 또한, “으르렁거리는 울부짖음(roar)”, 즉 “포효”하지 못하는 작은 고양이과 동물은 펠리스(felis)로, 반면 포효할 수 있는 큰 고양이과 동물은 판테라(Panthera)로 분류된다.

그러나 이에 적합치 않게 분류된 종이 몇몇 있는 것이 사실이다. 즉 치타와 표범이 그렇다(치타와 표범은 포효하지 못하지만, 큰 고양이과 동물에 속한다). 즉, 체세포에서 발견된 DNA와 고대 바이러스에 대한 최근의 연구는 이 전통적인 분류법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서로 다른 대륙에서 발견되는 고양이과 종들이 매우 흡사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 오랜 지리학적 분류법을 쇠퇴시키고 있는 것이다. 놀랍게도, 시각적으로 보이는 육체적인 생김새가 매우 다르게 나타나는 고양이과 동물들이 거의 흡사한 DNA구조와 바이러스 저항패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Felis로 분류되는 현재의 몇몇 고양이과 동물들은 그들이 ‘으르렁거리는 울부짖음’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의 서벌 고양이(serval)와 황금고양이(golden cat)가 Panthera에 속한다는 것도 그 예이다.

미래에는 전통적인 분류법이 우리에게 보다 확실한 고양이의 역사에 대해 규명해 줄 수 있는 새롭고 정확한 분류법으로 대체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많은 책들이 혼란을 피하기 위해 오래된 분류법을 사용하고 있다.

세계의 대형고양이과 동물
표범(Leopard) ? Panthera pardus
치타(cheetah) ? Acinonyx jubatus
사자(Loin) ? Panthera leo
호랑이(Tiger) ? Panthera tigris
재규어(Jaguar) ? Panthera onca
클라우디드 표범(Clouded Leopard) ? Neofelis nebulosa

신대륙의 소형고양이과 동물
타이거 캣 (Tiger cat) ? Felis tigirinus
산고양이(Mountain cat) ? felis jacobita
보브캣(Bobcat)-Felis Lynx rufus
퓨마(Puma) ? Felis concolor
캐나다 시라소니(Lynx)- Felis Lynx canadensis
지오피 고양이(Geoffy’s cat)-Felis geoffroyi
팜파스 고양이(Pampas cat) ? Felis colocolo
코드코드(Kodkod)-Felis guigna
오셀롯(Ocelot)-felis padalis
재규어룬디(Jaguarundi)-felis yagouarundi

구대륙의 소형고양이과 동물
아시아 황금 고양이(Asian Golden cat)- felis temmincki
팔라 고양이(Palla’s cat)-Felis manul
아시아 표범 고양이(Asian Leopard cat) ? felis prionailurus bengalensis
피싱캣(Fisfing cat) ?felis prionailurus viverrinus
시라소니 (lynx)- felis lynx pardina
모래 고양이(Sand cat)- felis margarita
카라칼 (caracal)-felis caracal
아프리칸 황금고양이(African golden cat) ? felis aurata
사향고양이(serval)- felis serval

[페티앙 2002.5_6월호]
글 : 김소희 (페티앙 편집기획실장으로 근무시)

애니멀파크(www.animalpar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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