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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늑대는 순정파 사진으로 보는 동물 이야기

[오마이뉴스. m/s 2005.4.14.]


늑대는 순정파 사진으로 보는 동물 이야기

평균 시속 900m-나무늘보



▲ 잠자던 두 마리. 갑자기 깨어나더니~^^ ⓒ2005 김소희

남아메리카 열대우림에 사는 나무늘보는 포유목 빈치목에 속하는 동물(원숭이가 아니에요)로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한다.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려 평균 시속 900m 정도의 속도로 이동한다(가장 빠른 치타는 최고 속도 시속 120km 정도). 간혹 땅에 내려올 때도 있는데 땅에서는 1시간에 4m정도 기어간다고(이유는 긴 발톱 탓이라나, 뭐라나).


얼룩무늬의 비밀-얼룩말



▲ 우위싸움 중인 얼룩말. ⓒ2005 김소희

얼룩말은 흰 바탕에 검은 줄무늬일까 검은 바탕에 흰 줄무늬일까? 대개 흰 바탕에 검은 줄무늬를 가진 것으로 생각한다. 검은 줄무늬가 배와 다리 안쪽에서 끝나는데 그 부분들이 하얗기 때문이다.

그러나 온통 검은 털에 하얀 줄무늬가 있거나 몸의 일부분에만 줄무늬가 있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얼룩말의 털을 면도기로 밀어보면 검은 피부가 나타난다고. 따라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흰 바탕에 검은 줄무늬일 수도 있고~ 검은 바탕에 흰 줄무늬일 수도 있다.

피땀(?)을 흘리는 하마



▲ 하마 입 속~ 생각보다 예쁘죠? ⓒ2005 김소희

육지에 사는 동물 중 코끼리와 코뿔소 다음으로 큰 하마는 몸이 붉은 색을 띄고 있다. 피부에서 일명 "피땀"으로 불리는 붉은 색 체액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하마의 피부는 매우 부드럽고 연약하기 때문에 물 밖에서는 쉽게 건조해져 피부가 갈라지는데(때문에 낮 시간을 물 안에서 지낸다), 이 끈끈한 “피땀”은 일종의 선크림 역할을 해서 자외선을 차단해 주고 항균작용까지 한다고.

새끼를 업어 키우는 큰개미핥기



▲ 개미핥기 ⓒ2005 김소희

이빨이 없는 개미핥기는 날카롭고 단단한 발톱으로 개미굴을 파헤친 후 가늘고 긴 혀를 내밀어 개미나 곤충을 잡아먹는데, 혀가 끈적끈적한 침으로 덮여 있어 먹이가 도망치지 못한다고. 혀 길이만 60cm 이상으로 하루에 약 3만 마리 이상의 개미를 먹는다. 큰 개미핥기 어미는 새끼가 자기 덩치의 절반 정도가 될 때까지 새끼를 등에 업어 키운다. 어무이~

순정파 늑대



▲ 무시무시한 눈빛. 그러나 늑대는 지고지순 순정파! ⓒ2005 김소희

늑대는 평생 일처일부의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살며, 특히 늑대 수컷은 굴속에서 새끼를 낳아 보살피고 있는 동안 열심히 사냥을 해 온다. 수컷이 돌아오는 소리를 들으면 암컷은 마중을 나가 열광적으로 꼬리를 흔들어대며 수컷의 얼굴을 핥고, 새끼들도 어느 정도 자라면 굴 입구까지 뛰어나가 반갑게 아빠를 맞이한다.

그러면 수컷은 몇 걸음 물러나 식구들을 위해 사냥해 온 먹이를 토해 놓는다. 늑대는 모성 및 부성애가 강한 동물이다. 바람둥이 혹은 음흉한 남자를 일컬어 늑대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늑대에 대한 모독이 되겠다.

부리를 젓는 노랑부리저어새



▲ 노랑부리 저어새 ⓒ2005 김소희

독특한 생김새와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노랑부리저어새. 이들은 마치 주걱처럼 생긴 부리 끝을 물 안에 넣고 휘저어 먹이를 찾는다. 세계적인 멸종위기 보호종이자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205호. 서산 천수만, 주남저수지 등지에서 겨울이 되면 만나 볼 수 있다.

잠꾸러기 올빼미 원숭이



▲ 올빼미 원숭이 ⓒ2005 김소희

남미 열대지방 숲 속에서 작은 무리를 이루어 살아가는 몸길이 25-45cm 크기의 작은 올빼미 원숭이는, 낮에는 나무 구멍 속에서 잠을 자고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이다. 영장류 중에 가장 잠이 많아 평생의 70% 즉 하루에 약 17시간 정도 잠을 잔다.

세계적 멸종위기종-갈색꼬리감기 원숭이



▲ 당근을 먹고 있는 갈색꼬리감기 원숭이 ⓒ2005 김소희

10~15마리 정도가 무리를 지어 나무 위에서 산다. 비슷한 크기의 다른 원숭이들에 비해 지능이 매우 뛰어나며, 재주 및 표정이 매우 다양해 예로부터 유럽권에서는 애완용으로도 많이 키워졌고 영화 속에도 단골로 등장한다. 세계적으로 심각한 멸종위기 상태다.

흰꼬리수리



▲ 흰꼬리수리 ⓒ2005 김소희

천연기념물 제243호이자 전 세계적으로 2000여 마리 밖에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멸종위기종. 주로 바닷가에 사는데, 갈색이던 꼬리 깃이 자랄수록 흰 색으로 선명하게 변한다. 2000년 이후로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다가 얼마 전 영상을 통해 멋지게 비상하는 흰꼬리수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천연기념물 제 324호 수리부엉이



▲ 카메라를 바라보는 수리부엉이 ⓒ2005 김소희

일어선 키가 60-70㎝로 올빼미과 중에서 가장 크다. 날개를 편 길이는 1.5미터 이상이다. 눈 위 이마에 마치 귀처럼 보이는 모양의 털이 나 있어서 올빼미와 구분하기 쉽다. 멸종위기 보호종으로 천연기념물 제324호.

*글, 사진 : 동물칼럼니스트 김소희

애니멀파크(www.animalpark.or.kr)

[오마이뉴스. m/s 2005.4.14]

바로가기 : http://www1.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menu=s10100&no=220260&rel%5Fno=2&character%5Farticle%5Fcode=01&mscssid=AKJRQMQ8JXBU9MWL3Q15W1GP8JAHDJQ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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