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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위기에 놓인 고래를 보호합시다.
멸종위기에 놓인 고래를 보호합시다!!


고래잡이의 시작

일반인들이 고래의 존재에 대해 알게된 것은, 해안으로 떠밀려온 고래의 시체를 발견하면서 부터였을 것이다. 덩치가 큰만큼 살코기도 많았고, 게다가 맛있기까지 하자, 사람들은 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오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저 고기를 원해서였지만 차차 사냥의 목적은 고래의 기름을 얻는 것으로 변했다. 18세기부터 산업과 탐험, 발견의 기치를 건 고래사냥은 이렇게 질 좋은 기름과 맛있는 고기를 얻기 위해 시작되었다.



초창기의 사냥법

초창기의 사냥법은 한꺼번에 많은 소형정들을 몰고나가 가능한 한 많은 작살을 꽂은 다음, 고래가 진이 빠질 때까지 배를 타고 쫓아다니는 방법이었다고한다. 고래를 완전히 죽이려면 보통 수십차례 창을 찔러야 했다. 마지막에는 고래의 폐에서 피가 쏟아져 나오고, 덕분에 고래가 숨구멍을 통해 뿜어내는 물줄기도 온통 새빨갰다. 포경선의 선원들은 ‘붉은장미’라고 불리웠던 이 물줄기를 통해 고래의 죽음을 예상했다고 한다. 한편, 중세 초기 노르웨이인들은 작은 고래떼를 해안으로 몰면서 포위망을 좁혀 사로잡는 방법을 시작했다. 또, 이들 중 포위망을 탈출한 몇 마리를 추적하기 시작하면서 고래 사냥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고래사냥의 목적

고기와 기름뿐만 아니라, 입 안에서 먹이를 거르는 역할을 하는 수염고래의 수염이 솔과 여성 코르셋용으로 이용되었다. 석유와 기름의 등장으로 고래 기름의 소비는 줄었지만, 다른 용도를 위해 포경산업은 계속되었다.
가장 포경이 심했을 때는 1962년으로, 최고속정 등을 이용해 한 해에만 고래 7만마리가 포경되었다. 최첨단 시설을 갖춘 거대한 포경선에는 전문공장마저 설치되어, 단지 몇십분, 몇시간만이면 수마리의 고래를 분해, 포장할 수 있었다.


70,80년대
지적포유동물-고래를 살리기 운동 시작

20세기 후반에 이르자, 사람들은 고래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 하기 시작했고, 70년대, 80년대에 이르면서 일반인들도 고래가 단순한 물고기가 아닌 지적 포유동물임을 알게 되었다. 가족을 사랑하고 친구를 사랑하고, 그들만의 언어가 있는 고도로 발달된 지적 포유동물 말이다. 우리와 똑같은 지적 포유동물이, 포경선에 의해 대량학살되는 모습, 숨이 끊어지는 그 순간까지 몸부림을 치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마치 눈물을 흘리는 듯한 모습, 붉게 물든 바닷물. 이런 장면을 매스컴을 통해 접하게 된 사람들이 고래를 살리자는 운동을 시작했다. 한 번은, 고래사냥을 반대하는 그린피스의 작은 보트 한 척이 대형 포경선과 이들에게 쫓기고 있던 고래 사이로 뛰어든 적이 있었는데, 그 포경선이 아랑곳하지 않고 끊임없이 고래에게 작살을 쏘아대는 모습이 전세계로 방영되었다. 고래사냥은 물론이요, 코앞의 사람들이 작살을 맞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포경업자들의 몰상식함은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멸종위기에 놓인 고래

지적포유동물이기 때문에 또는 방법이 잔인하기 때문에 반대되었던 고래사냥은, 점차 고래가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했음이 알려지면서 전세계적인 협약이 필요하게 되었다. 흰긴수염고래(blue whale)는 이제 5000마리도 채 안 된다. 일부에서는 1300-2000마리정도가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도 하다. 쇠고래(gray whale)는 크게 3집단으로 나뉘는데, 한 집단은 이미 멸종했고, 한 집단은 멸종위기, 한 집단은 겨우 멸종위기를 모면한 상태이다. 긴수염고래(fin whale)는 이미 개체수의 회복이 불가능 해 곧 멸종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유고래는 덩치가 큰 수컷만을 잡아온 탓에 성비율이 맞지 않는 상태이다. 또, 여전히 밍크고래는 연간 수백만마리씩 죽이고 있다.




그물에 걸려 익사하는 고래,
오염된 물을 마시고 사는 고래들

그러나, 안타깝게도
포경업만이 고래를 위협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는, 인간이 쏟아내는 유해물질로 오염되어, 이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오염된 물을 먹고 죽어간다. 또, 1년에 전세계적으로 최소한 100만 마리의 고래들이 그물에 걸려 죽는다고 한다. 2000년 우리나라 근해에서 확인된 고래만 7종 2000마리에 이른다. 이렇게 우리나라 근해에서만, 어선 그물이나 바다에 쳐놓은 그물에 걸려 죽는 고래가 한 해 평균 100마리가 넘는다. 하루에 약 1톤 정도의 물고기를 먹는 혹등고래. 그 혹등고래가 죽어가는 장면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본 적이 있다. 눈 앞에 보이는 물고기떼를 향해 서서히 다가가던 중, 느닷없이 그물과 맞닥뜨리고, 헤어나려 하면 할수록 온 몸을 죄어오는 그물. 숨을 쉬러 수면 위로 올라가야하는데, 올라가야하는데….. 결국 고래는 그물에 걸린 채 익사하고 만다.


국제포경조약

International Convention for the Regulation of Whaling

고래는 18∼20세기에 과도하게 포획되었던 해양 자원이다. 이에 따라 고래류의 자원 감소를 막고 자원의 관리와 포경업을 규제하기 위해 1946년에 국제포경조약이 체결되었다. 이 조약에서는 멸종될 위기에 처한 고래의 포획을 금지하고, 포획 마리 수 및 포획 크기의 제한, 조업 해역 및 포획기의 제한 등을 규제하였다. 1982년에는 상업적 목적의 포경을 전면 금지했다. 그러나, 사실상 효력을 발휘한 것은 1986년이다.


그러나 일본은 여전히, 학술목적이라는 미명하에, 계속해서 고래를 잡고있으며, 노르웨이는 금지결의안을 따르지 않고 있다.
노르웨이에서는 해마다 남녀노소를 막론한 온 마을사람들이 총출동하여 고래를 죽이는 대학살의 광경이 벌어진다. 사람들은 해안가 가까이를 이동하고 있는 고래들을 잡기위해 배를 타고 나와 고래떼를 작은 만으로 몰아넣는다. 말 그대로 물반 고기(?)반이 된 작은 만 안에서 작은 보트를 탄 수십, 수백명의 사람들이 갈고리 및 작살로 고래들을 마구 찍어댄다. 순식간에 수백마리의 고래들이 죽고 바다는 그야말로 피바다가 된다. 이 마을 사람들은 고래사냥은 자기네들의 전통문화라며, 고래사냥을 반대하는 자들에게 오히려 목소리를 높여 불만을 토로한다.(하긴, 우리나라도 개고기가 전통문화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고래를 살립시다!
우주를 떠돌고 있는 보이저호 안에는 인간의 목소리와 함께 고래의 울음소리도 실려있다..수천년 후 외계인이 이 소리를 들었을 때 쯤이면 이미 지구엔 고래가 멸종되었을 지도 모른다.

글 : 애니멀파크(www.animalpark.or.kr)

[참고문헌 및 참고 사이트]

David Burnie, Animal. DK,London,2001.
이브코아, 고래의 삶과 죽음.시공사, 1999.
Mark Carwardin, Whale, dolphin and porpoise.DK, London,2000.
Stephen Hart, The language of animals,Robert Ubell Associates, Inc.1996.

Vassili Papastavrou, Whale, DK, London,1993.
사이 몽고메리, 아마존의 신비,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돌베개, 2003.
동아대백과 사전.
www.savethewh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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